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의 친정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기고 2부 강등에 확정되었다.
지난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3승 8무 22패(승점 17)로 꼴찌에 머문 울버햄프턴은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승점 33점)과 승점 차가 16점으로 벌어져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18-20위)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은 지난 17-18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EPL 승격을 맛본 이후 8시즌 동안 1부 무대에서 머무르다 26-27시즌부터 다시 2부로 추락하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19경기(3무 16패)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고, 33라운드까지 단 3승만 거두는 힘든 시즌을 맞으며 결국 2부로 밀려났다.
올 시즌 첫 번째 강등 팀이 결정되면서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2차인 18위 토트넘(승점 31점), 승점 13차인 19위 번리(승점 20점)의 강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황희찬의 거취 역시 팬들의 관심사다. 21-22시즌 임대로 처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2022년 7월 완전 이적을 통해 2026년까지 계약했다. 이후 2023년 12월에 기존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27경기를 뛰며 3골(EPL 22경기 2골·FA컵 2경기 1골·리그컵 3경기 0골)만 터트렸다. 황희찬의 소속팀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사실상 전멸 위기를 맞게 됐다.
현재 토트넘에 입단했다가 코번트리(2부)로 임대된 양민혁을 비롯해 윤도영(브라이턴·도르드레흐트 임대), 김지수(브렌트퍼드·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박승수(뉴캐슬 U-21) 등이 EPL 구단에 소속돼 있지만 원소속팀의 1부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확정이 어려운 상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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